【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은 9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2018년 하늘내린 농업인대학’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학사일정을 시작한다.

8일 인제군에 따르면 올해 하늘내린 농업인대학은 농촌여성리더반(30), 사과반(40), 양봉반(30) 등 3개 과정에 100여명이 입학해 이달 20일부터 기초ㆍ전문ㆍ심화기술, 교양과목 및 현장실습ㆍ견학 등 10월까지 과정별 18회 ~ 20회에 걸쳐 100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올해 처음 신설한 농촌여성리더반 과정은 농업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 농촌여성을 양성하고 농가소득에 기여 하도록 하여 전문성을 갖춘 핵심인재를 육성하고자 진행된다.

특히 최근 지구온난화로 강원북부지역이 사과 재배지로 부상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사과반은 사과 재배 및 병해충 방제 등 실제 재배를 위한 이론교육을 비롯해 사과 적과 현장실습 등 현장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은 물론 고소득 창출을 위한 유통 및 판매전략 등 실 농작에 유용한 교육이 진행 될 예정이다.

인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실생활에 유용한 교육을 통해 인제지역의 농업을 이끌어 갈 명품 인재를 양성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이론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는 등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농업전문가가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하늘내린 농업인대학을 운영해 현재까지 총 8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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