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대회 기간에 댄스연맹 총회, 월드댄스컵

▲ 오는 8월 열리는 춘천국제레저대회 연계 행사로 국제댄스연맹(IDO) 총회 및 월드댄스컵 대회가 열린다. (자료사진)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전 세계 댄서들의 향연이 춘천에서 펼쳐진다.

7일 춘천시에 따르면 오는 8월에 열리는 춘천국제레저대회 연계 행사로 국제댄스연맹(IDO) 총회 및 월드댄스컵 대회가 열린다.

세계댄스연맹은 1981년 창립, 5개 대륙 90개국이 가입한 비영리단체로 덴마크에 본부를 두고 있다.

올림픽 종목인 댄스스포츠를 제외한 3개 분야(공연예술 댄스Performing arts, 거리 댄스Street Dance, 커플 댄스Couple Dance) 36개 종목을 다루고 있다.

총회와 댄스대회 동시 개최는 아시아에서는 처음이다.

춘천시는 2010년 시작한 국제레저대회 때부터 댄스 종목이 가장 인기를 끈 데 따라 대회 규모와 권위를 높이기로 하고 지난해 총회와 대회를 유치했다.

춘천총회와 대회에는 30여 개국에서 3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로 유럽에서 열리는 세계댄스연맹 국제대회에는 1200명~ 4500명이 참가하고 있다.

총회는 8월 16~ 22일, 대회는 8월 23~ 26일 호반체육관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이어진다.

대회는 7개 분야 19개 종목에 걸쳐 경연 방식으로 치러진다.

춘천시는 총회 참가자와 선수단들이 머무는 기간이 10일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참가 나라와 인원이 많고 별도 유치 비용도 들지 않아 춘천국제레저대회 기간에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seoyj333@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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