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태백시장 출마 선언

▲ 윤원욱 전 강원 태백경찰서장이 27일 태백시 황지동 산업전사 위령탑에서 ‘석탄산업으로 호황을 누렸던 태백시의 옛 영화를 되찾겠다’며 6ㆍ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태백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주요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2018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윤원욱(61) 전 강원 태백경찰서장은 “석탄산업으로 호황을 누렸던 태백시의 옛 영화를 되찾겠다”며 6ㆍ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태백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윤원욱 전 서장은 27일 강원 태백시 황지동 산업전사 위령탑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당원, 지지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직 산업전사들을 참배하고 6ㆍ13지방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윤 전 서장은 “순직 산업전사들의 위패가 안치된 산업전사 위령탑은 과거 인구 12 6천여 명의 태백시를 이끌며 그때의 영광을 만들어 준 곳에서 출마선언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태백시는 석탄산업합리화 이후 정부로부터 막대한 지원에도 제대로 된 대체산업 하나 유치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급격한 인구감소로 4만 6천여 명의 초라한 소도시로 전락한 현실을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업유치가 절실한 만큼 2017년 기준 방재산업 매출액이 12조 이상이 될 만큼 가치가 있는 방재산업 유치에 주력하겠다”며 6ㆍ13지방선거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윤 전 서장은 이날 주요 공약으로 산업전사 위령제를 국무위원(장관) 급 이상이 참석하는 국가 행사,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현실에 맞는 노인복지 정책 강구,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 등을 공약했다.

한편 윤원욱 전 태백경찰서장은 황지고를 졸업하고 1978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해 평창ㆍ정선ㆍ원주ㆍ태백경찰서장, 강원경찰청 정보과장, 수사과장,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강원영서남부 특별선대위원장을 지냈으며 태백시 재향군인회 고문, 한국문인협회 태백지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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