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성인 여성의 대사증후군 유전요인 발굴

▲ 소카나 공 씨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한림대학교는 바이오메디컬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소카나 공(24ㆍSokanha Kong)씨가 최근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2018년 한국유전체학회(The 14th KOGO Winter Symposium)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소카나 공은 ‘한국인 성인 여성의 대사증후군 유전요인 발굴’이라는 주제의 연구 발표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한국유전체학회가 개최하는 동계심포지엄은 국내 유전체 관련 연구자들 뿐 만아니라 국외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성과와 동향을 나누는 유전체 관련 분야의 국내 최대 학술대회이다.

소카나 공의 연구주제인 대사증후군은 국내 성인 여성의 유병률이 심각한 수준에 있어 사회적으로 여성 건강의 주요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이다.

소카나 공은 한국인 성인 여성 8000여명에 대한 유전체정보와 건강정보를 포함하는 빅 데이터를 분석하여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유전요인들을 발굴하였다. 이 연구는 국내 성인 여성의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수단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향후 여성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카나 공은 캄보디아 출신으로 2014년 한림대 바이오메디컬학과에 입학해 학부과정동안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바이오메디컬학과 유전체연구실에서 연구 활동도 훌륭히 수행한 재원이다. 소카나 공씨는 올 2월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유전체 활용 관련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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