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정선 조양강변 일원 정선 고드름축제장에 마련된 벅스랜드 VR체험존이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지역 대표 관광지로 유명한 레일바이크가 운영되고 있는 구절리역 일대에 곤충을 테마로 한 벅스랜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25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벅스랜드 조성사업은 2016년 착공해 2017년 시설공사는 마무리 하고 현재 곤충세계를 테마로 한 VR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올 상반기 중 개장할 예정이다.

벅스랜드는 국내 최초로 VR을 접목한 친환경 자가발전 모노레일(길이 540m, 레일높이 7m, 2인승 탑승기구 10대) 놀이 체험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다양한 곤충들의 생육 과정과 생활사를 배울 수 있는 이색공간인 곤충 유리온실과 함께 곤충 케릭터들과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곤충 캐릭터 공원, 편의시설 등을 조성했다.
또, 구절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특색있는 관광이미지 조성을 위해 여리(남자 메뚜기)와 치치(여자 메뚜기)가 할아버지 연구소(곤총 유리온실)를 찾아가는 여정을 스토리가 있는 이야기로 꾸민 곤충 케릭터 인형을 구절리 마을 도로변에 설치했다.

구절리역에는 폐객차를 활용해 암수 여치가 어우러진 모습을 담고 있는 ‘여치의 꿈’ 카페와 기차펜션이 조성되어 있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철길 위를 자전거를 타고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즐기기 위해 매년 3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정선 구절리 레이바이크와 연계해 재미와 스릴이 있는 구절리 벅스랜드를 조성함으로써 가족단위 관광객은 물론 친구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들이 찾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정선 조양강변 일원에서 정선 고드름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고드름 주제관에서는 구절리 벅스랜드 VR체험 부수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드름 축제를 찾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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