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은 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징수액이 올 연말까지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평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998억원을 징수했으며 올해 결산 예상 징수금은 3.2%증가한 1030억원으로 이는 지방세 800억원과 세외수입 200억원을 넘어서면서 처음으로 1000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이처럼 지방세 징수액이 늘어난 이유는 토지 및 주택거래 증가와 올림픽 관련 사업 확충으로 인한 신축건물의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도세(취득세 등)는 468억원을 징수해 5.3%인 23억원이 증가했고, 재산세(군세)등의 과세대상이 증가, 개인사업자 및 법인의 소득 증가, 부동산 공시지가 인상 등으로 인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세입증대가 예상된다.

군은 올해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운영,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추진하여 21억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했다.

또 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지방세 납부 감사 서한문도 발송하고, 특히 월별 지방세입 심층 분석을 통해 세수 확보 대책을 추진한데다 비과세 감면분 추징 사유 안내 등에 힘쓴 점도 이번 성과에 한 몫 했다.

이정균 평창군 재무과장은 “평창군은 앞으로도 세수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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