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현(54) 前 보좌관이 30일 강원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태백시의 제2 번영을 위한 ‘어게인 태백’이란 모토로 내년 6ㆍ13지방선거 민주당 태백시장 출마를 밝히고 있다. ⓒ2017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김도현(54) 前 보좌관은 30일 태백시의 제2 번영을 위한 ‘어게인 태백’이란 모토로 내년 6ㆍ13지방선거 민주당 태백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前 보좌관은 이날 강원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람이 먼저인 세상, 희망이 샘솟는 태백을 만들어 시민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좌절하지 않도록 결자해지의 각오로 혼신을 다하겠다”며 태백시장 출마의지를 밝혔다.

그는 “13대 국회의원 비서관을 시작으로 14대 비서관, 16대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내면서 국회에서 중앙부처를 상대로 정책반영과 지역민원 해결 능력을 키웠다”며 “당시 함께 했던 인적 네트워크가 정치생활의 주춧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19대 국회에서는 태백에서 보좌관직을 수행하면서 면밀한 민심과 지역실정을 알게 되었다”며 “근로복지공단 산업재해 보상업무와 SH공사, 강원도개발공사 등 지방공기업에서 개발기획 등을 경험했기에 태백을 다시 부흥시킬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도현 前 보좌관은 이날 내년 6ㆍ13지방선거 주요 공약으로 대한석탄공사 폐광에 따른 대체산업과 강원랜드 납품 및 공사기자재 공급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한 강원랜드 배후도시로서의 역할을 제시했다.

또한, 국내최초 노천 냉온욕 시설 조성, 영풍제련소 귀금속산업단지 유치 등 태백의 미래 창출을 위한 산업시설 유치 본격화 등을 내걸었다.

그는 “강원랜드와 태백시민이 합의한 5ㆍ9합의사항을 파기하고 강원랜드의 e-시티사업 미집행금 2,660억으로 노인치매요양사업 투자재원으로 삼는 것은 용역조차 하지 않은 사업이 성안이 된 양 포장되고 있어 이는 한번의 기회에 태백의 미래를 날리는 위험한 발상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前 보좌관은 “강원랜드 신규직원 부정채용과 관련해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염동열 의원의 청탁 심부름꾼으로 오명을 쓰게 되었다”며 “강원랜드 설립 취지는 폐광지역 경제활성과 고용창출인 만큼 이 같은 설립취지가 특권층의 젼유물이 되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몇몇 정치인, 지역유지 등 유명인사에 의해 좌우지되는 이 같은 적폐를 청산하고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더 이상 폐광지역 청년들이 아픔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저의 사명이자 앞으로 해야 할 일이다”라며 “갱도에서 흘린 땀으로 자녀 성공을 위해 희생하신 부모님들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는 태백을 만들겠다”며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김 前 보좌관은 “정직과 소신, 정의가 살아있는 태백건설을 저에게 맡겨 달라”며 “태백시민과 함께 희망차고 미래를 꿈꾸는 ‘어게인 태백”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도현(54) 前 보좌관은 강원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SH공사, 근로복지공단, 강원도개발공사에서 재직했다.

또한, 제13대 국회 심명보 의원 비서관, 제14대 국회 김기수 의원 비서관, 제16대 국회 김용학 의원 보좌관, 제19대 국회 염동열 의원 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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