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관 스크린 및 전국 지자체 전광판 교차 홍보

▲ 화천 산천어축제가 내년 1월6일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자료사진)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세계 4대 겨울축제’ 및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가 내년 1월6일 개막을 앞두고 본격 홍보전에 나섰다.

강원 화천군은 ‘2018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사전홍보 일정을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최근 들어 유사 축제가 성행하고 있는데다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한 점을 감안해 명성에 걸맞는 차별화된 홍보전략으로 축제의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화천군은 이달 초부터 전국 54개 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58개 대형 전광판을 활용한 축제 교차홍보를 시작했다.

또 13일 기준 페이스북 팔로워 1만7000여 명의 태국어와 중국어 번체 계정, 팔로워 5510명의 국내 페이스북 계정, 포털사이트 블로그 등 화천군의 공식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도 일찌감치 진행하고 있다.

이달 하순부터는 전국 메이저 케이블 TV를 통한 홍보 동영상도 송출될 예정이다.

군은 축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2월부터는 전국의 82개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320개 스크린 홍보, 프리롤 홍보, 주한미군 타겟 광고를 진행한다.

젊은 연령의 관광객 대상 홍보를 위해 전문 래퍼를 활용한 화천 산천어축제 홍보 음원과 뮤직 비디오도 막바지 편집에 한창이다.

온라인 상에서 산천어축제 붐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카드뉴스 홍보기법도 도입키로 했다.

또 12월 중 서울 외신기자클럽을 찾아 축제 설명회를 개최하고, 산천어축제 홍보 콘텐츠를 7개 국어로 번역해 75개 해외 유력 통신사에 송출하는 등 해외 홍보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축제 성공의 열쇠 중 하나는 바로 홍보”라며 “다른 축제와 차별화될 수 있도록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총동원해 국내ㆍ외에 산천어축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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