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등 지역구 활동 전념

▲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교문위, 강원 태백ㆍ횡성ㆍ영월ㆍ평창ㆍ정선). ⓒ2017 참뉴스/이태용
【서울=참뉴스】이태용 기자 =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교문위, 강원 태백ㆍ횡성ㆍ영월ㆍ평창ㆍ정선)이 13일 홍준표 당대표 비서실장직을 사임했다.

염 의원은 비서실장직을 사임한 이유에 대해 “5개 시군에 달하는 넓은 지역구 민원과 예산활동에 집중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염 의원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최초로 주창했으며 개최가 눈앞으로 다가온 현 시점에서 준비사항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매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염동열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후 광폭적인 활동을 펼쳐왔으며 2016년 당선 후 1년여 만에 당 수석대변인, 전략기획부총장, 사무총장, 비서실장 등 주요 당직을 모두 역임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탄핵정국 혼란 속에서 국민에게 용서와 반성을 구하는 ‘국민 속으로’를 기획해 당을 살리는데 앞장섰다.

또한, 당 사무총장 재임 시 치른 7ㆍ3전당대회는 기존의 체육관 전당대회를 벗어나 ‘감자밭 전당대회’를 기획해 정치지도자들이 봉사활동을 펼치게끔 하고 절감된 전당대회 개최비용은 불우이웃에게 기부하는 등 ‘국민의 삶 속에서 치러지는 전당대회’라는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당 대표 비서실장을 하면서도 자유한국당 당내는 물론 정당 간 이견을 청취하고 조율하는 낮은 자세로 활동하며 소통하는 비서실장의 면모를 보였다는 주변의 평을 받고 있다.

염동열 의원은 “당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주요직책을 역임하며 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혁신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어 “이제 자유한국당은 변화와 정치혁신을 선도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자랑스런 정당으로 거듭 태어날 것이다”며 “그동안 많은 성원과 응원해 주신 지역주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염동열 의원이 1년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이정현 당 대표, 인명진 비대위원장, 정우택 비대위원장, 그리고 홍준표 당 대표에 이르기까지 4명의 당 대표와 함께 지도부 중책을 역임할 수 있었던 것은 자유한국당 내에서 탁월한 기획력과 소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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