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군은 최근 기후 온난화와 중국발 미세먼지 등으로 안전한 황태 생산을 위해 친환경 황태덕장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자료사진)
【평창=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최근 기후 온난화와 중국발 미세먼지 등으로 안전한 황태 생산을 위해 친환경 황태덕장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개소를 운영하며, 개소당 2000만원으로 황태의 주 생산지인 대관령면 1개소와 황태산업 확대를 위해 미탄면 청옥산(해발 1250m)에서도 1개소를 시범 운영한다.

친환경 황태덕장은 하우스 형식에 덕을 설치하여 겨울철에 황태를 생산하고 비수기인 봄에서 가을까지는 농산물 재배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하우스 내 황태를 거는 덕시설은 낙엽송을 대체 사용함으로써 탄소배출량 감소와 황태덕장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군은 황태의 국내 최초 발상지이자 황태를 생산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기에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황태 덕장을 운영 할 수 있도록 황태산업 인프라를 지원하여 황태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