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문화재단, 축제 운영 준비 ‘시동’

▲ ‘제18회 인제 빙어축제’가 내년 1월 27일부터 2월 4일까지 9일간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다. (자료사진)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자연이 만들어 준 테마파크 강원 인제에서 겨울축제의 효시 ‘인제 빙어축제’가 더욱 새롭고 다양한 내년도 축제를 위해 운영 준비에 들어간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얼음두께가 가장 두껍게 형성되는 대한(1.20) 이후를 개최 시기로 결정해 ‘제18회 인제 빙어축제’를 내년 1월 27일부터 2월 4일까지 9일간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빙어축제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축제장에 빙어낚시터를 조성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겨울 빙어낚시를 통한 축제장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먹거리의 다양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인제군은 이달 중 공고를 통해 일반음식점 14개소, 향토음식점 4개소, 휴게음식점 5개소 총 23개의 입점업소를 주 메뉴별로 구분하여 모집 할 계획이다.

또 22일에는 인제군 농업기술센터 조리 실습실에서 빙어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 시연 및 시식회를 개최하며, 시식 후에는 빙어의 특성 및 조리방법, 메뉴 개발 시 유의점과 응용 가능한 요리들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달 20일에는 빙어요리 경연 및 평가회를 개최하고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입점 업소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봉사단체가 소속되어 있는 기관 및 단체에서 각각 전담하던 자원봉사자 관리를 인제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일원화하여 모집ㆍ관리 할 방침이다.

축제 개최 15일 전 자원봉사자, 입점업체 종사자, 축제 참여 단체 및 기관 등에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하여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인제문화재단 관계자는 “가뭄과 이상기온으로 2015년, 2016년 2년 연속 무산되었던 인제빙어축제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과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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