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취업 및 인턴 준비과정’ 통해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학생 중심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림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한림대는 올해 1학기 시범사업으로 개설했던 산학연계교과목인 ‘해외 취업 및 인턴 준비과정’을 통해 재학생 7인을 해외 취업에 성공시키는 성과를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취업지원센터가 운영한 이 교과목은 2학점 정규수업으로, 해외취업 또는 해외 현장실습을 준비하는 3ㆍ4학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자 실무 중심의 100% 영어 수업으로 운영됐다. 수강생 중 7명은 미국 내 기업에 취업했고, 3명은 현재 미국과 싱가포르 내 기업의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있다.

▲ 미국 3개 기업에 동시 합격한 최창호 씨. (사진=한림대학교 제공)
이 중 최창호(24ㆍ사회학과ㆍ광고홍보 복수전공 4년) 씨는 세 곳의 미국 기업에 동시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최 씨가 최종 선택한 ‘BSW Beauty’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선정한 히든 챔피언 기업으로 미국 뉴욕에 위치한 뷰티제품 서플라이 업체이다.

최 씨는 “4학년이라 취업을 준비하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생각으로 수강하게 된 교과목을 통해 주전공과 복수전공 모두를 살릴 수 있는 마케팅 관련 분야에 취업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이 기업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적 가치와 회사 규모, 국내 대기업에 준하는 연봉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취업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림대는 해당 수업에 해외 취업 헤드헌터, 해외 취업 전문 외국인 강사 등 취업 현장 관련 전문가들을 적극 투입해 해외 취업 채용전형에 따른 단계별 실습과 이력서부터 면접까지 실제 취업 준비의 전 과정을 멘토링하는 전문가 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림대 취업지원센터 이석각 팀장은 “학생들이 범하는 가장 큰 실수가 국내 취업과 해외 취업 준비를 같은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인데 다음 학기 수업에 이번 해외 취업 성공 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더욱 현장감 있는 해외 취업 정보는 물론 전문 컨설턴트 기관과의 지속적 연계로 재학생들의 성공적인 해외 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림대는 현재 교육부 잘 가르치는 대학(ACE) 8년(2010~2018) 연속 선정,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선정, 고용노동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 해외 취업 연수 사업 운영 등의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재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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