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421명 입학…인문계 유턴 대학생 다수
이날 입학식에는 김인배 학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신입생 421명(2년제 산업학사학위과정 217명, 1년제 기능사과정 204명),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제적 환경 악화로 심각한 취업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2017학년도 신입생 중 학위과정은 16.1%, 기능사과정은 37.8%가 고학력자이다.
이들은 학벌이나 스펙 등 간판보다 실속을 찾는 유턴 학생들이다. 이 중 4년제 대학에서 인문계 학과를 졸업한 김근홍(26) 학생은 미래신성장동력학과인 전기과에 입학하였고 전체수석을 차지하여 2년간 전액 무료인 이사장 장학금을 받았다.
신입생 출신지역을 분석한 결과 강원지역이 58%, 서울경기지역이 36%, 기타 지역이 6%로 강원지역 학생들이 월등히 많았다. 또 경춘선 전철과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ㆍ경기지역 학생들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고유한 학사모델인 FL(Factory Learning)시스템과 NCS기반 학사운영, 현장 감각이 풍부한 교수진, 첨단고가장비와 최신시설 등 최적의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학위과정을 졸업하게 되면 2년제 전문학사와 동등한 산업학사 학위가 수여되며, 4년제 대학 편입도 가능하다. 기능사과정은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훈련과정으로 1년간 전액 국비(무료)로 직업훈련을 받아 국가기술자격 취득 후 취업과 연계된다.
김인배 학장은 “우리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의 지혜롭고 용기있는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며 “본인의 확고한 목표의식과 의지를 가지고 기술과 인성교육에 힘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멀티테크니션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정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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