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군청. ⓒ2017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1학기 탄광지역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학자금 신청대상은 신청 대학생 또는 부모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전에 폐광지역진흥지구내에 주민등록 및 거주해야 한다.

또한,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이며 직전학기 12학점이상 이수자로서 백분위 점수가 70/100점 이상 성적을 취득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2일부터 3월 21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개발팀에서 접수를 받으며 자세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학자금 지원내용은 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 항목에 대해 신입생은 1학기에 한해 300만원, 재학생은 200만원까지 지원하며 타 장학금에서 지원받고 남은 학생본인 부담비용에 대해서도 지원금 한도 내에서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단, 학업 기간 중 학적변동(휴학, 자퇴, 퇴학 등) 발생 등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없을 경우에는 즉시 자진 신고해 지원받은 금액을 반납해야 한다.

학자금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정선군 홈페이지 공고내용을 참고하거나 주민등록 주소지 해당 읍ㆍ면 산업개발팀 및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증표 지역경제과장은 “탄광지역 대학생 학자금 지원사업은 대학교에서 공부하는 기간동안 지원받은 횟수나 가족수에 관계없이 형제・자매가 같이 신청할 수 있으므로 많은 대학생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홍보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탄광지역 저소득층 대학생 220명에 대해 3억 3천만원을 지원해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며 학비경감에 앞장섰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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