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 청평사 등

 춘천시는 10일 삼악산, 소양강댐, 공지천, 청평사, 구봉산 전망대 등 춘천 8경을 선정 발표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가 최근 춘천시민 3,467명을 대상으로 ‘춘천8경’을 조사한 결과 ▲자연경관은 구곡폭포, 삼악산 등 2곳  ▲인공경관은 소양강댐, 소양2교 등 2곳 ▲레저 휴양시설은 공지천유원지▲전통건축은 김유정문학촌 ▲역사문화 전망대는 청평사, 구봉산 전망대 등 2곳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예시된 경관 중 가장 대표적인 공간은 구곡폭포(자연경관)소양강댐(인공경관) 공지천유원지(레저 휴양시설) 김유정문학촌(전통건축) 청평사(역사문화 전망대)로 조사됐다.

 또 춘천8경에는 선정되지 않았지만 기타 선호 공간으로는 고슴도치섬, 중도, 대룡산전망대, 서면 강변도로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와함께 시민들은 기념우표, 엽서 발행, 사진촬영대회 개최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으며 ‘춘천8경’ 주변의 향토음식개발을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춘천의 대표적인 경관으로 보전 관리하고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춘천 8경에 대한 영상자료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홍보활동을 적극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999년 춘천시 경관형성 기본계획에서 경관적 특성에 따라 구분한 대표경관 5개 분야 16개소를 제시하고 시민 서면조사, 시홈페이지, 시 관광포털사이트, 시 전자문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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