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정환(오른쪽 두 번째) 정선군수가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체육광장에서 (사)한국농업경영인 정선군연합회(회장 전용표) 주관한 ‘김장축제 및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에서 농업경영인 회원들과 함께 사랑 나눔을 위한 김장을 담그고 있다. ⓒ2016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인천시 남동구에서 정선 청정농산물과 함께하는 도시민 김장축제와 농ㆍ특산물 직거래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선군과 인천남동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도시민 김장담그기 체험 및 판매행사, 정선 농ㆍ특산물 직거래장터, 사랑나눔 김장담그기와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열린다.

김장담그기 체험은 사전예약 및 현지 신청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김장담그기 체험과 판매가 진행되며 사랑나눔 김장담그기는 정선군과 남동구에서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0상자의 김치를 담궈 남동구 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한농연 정선군연합회에서 정선사과, 황기, 잡곡 등 91종의 정선 청정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 더덕 빨리까기, 메밀국죽, 곤드레막걸리 등 정선토속음식 먹거리체험, 한방 약초차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내달 25일에는 정선군과 인천시 남동구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양 자치단체장을 비롯한 지역 내 기관단체, 농업인을 비롯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기념패 전달,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이번 행사가 도시민에게는 우수 농산물을 제공하고 지역 농업인에게는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남동구와 자매결연 20주년을 계기로 도시와 농촌을 대표하는 양 자치단체의 상생모델을 더욱 확고히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과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96년 4월 도·농간 교류를 통한 지역 간 공감대 형성 및 공동발전을 위해 자매결연을 맺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이들 양 자치단단체는 그동안 소래포구축제, 정선아리랑제 등 문화분야교류 23회, 지역 농․특산물 팔아주기 등 농업분야 교류 7회, 체육문화교류 6회, 양 자치단체 공직자 통합워크샵, 태풍 ‘루사, ’매미‘ 피해복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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