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명 분 시래기국 퍼포먼스 비롯 체험행사 풍성

▲ ‘2016 DMZ 펀치볼 시래기축제’가 오는 29~30일 강원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광장 및 시래기 체험농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양구군청 제공)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2016 DMZ 펀치볼 시래기축제’가 오는 29~30일 강원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광장 및 시래기 체험농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첫날인 29일 오전 11시 펀치볼힐링하우스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해안초교 취타대와 사물놀이 공연이, 식후행사로 21사단 군악대의 축하공연과 초청가수 및 댄스팀 공연이 펼쳐진다.

또 1000여명이 먹을 수 있는 대형 시래기국 퍼포먼스도 개막 이벤트로 열릴 예정이다.

축제가 열리는 이틀 동안 즉석 가요제, 트로트가수 공연, 시래기 경매, 레크리에이션 등 각종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되고, 시래기 등 우수한 양구 농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 무청 수확과 건조작업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농장도 운영된다.

이밖에 트랙터 마차 타기, 펀치볼 안보관광, 시래기 떡메치기, 시래기 가래떡구이, 시래기 감자구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준비된다.

DMZ 펀치볼 시래기축제는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펀치볼 시래기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명성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축제장에서 시래기순대를 전시ㆍ판매하고 시식행사도 열었던 거성푸드(주)는 올해 행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고, 백석대학교가 참가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래기요리를 전시하고 시식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업체별로 시래기 관련 음식과 제품을 전시하는 펀치볼시래기 홍보관을 운영하고,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래기타래 엮기 경연 등도 올해부터 신설된다.

보다 세부적인 축제 프로그램은 7일 열리는 축제관계자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축제기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방문객이 증가할 수 있도록 해서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하겠다”며 “시래기의 생산, 가공, 유통, 관광, 축제 등이 연계된 6차산업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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