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로 떠나는 자작나무숲과 백담사 여행

▲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자료사진)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이색 테마열차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인제군에 따르면 코레일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ITX-청춘 드림투어 열차 및 ITX-청춘 1박 2일 관광열차, 협력 여행사와 추진하는 기차여행 상품을 통해 지난달까지 1341명이 인제군을 방문했다.

기차여행상품은 용산역에서 출발해 춘천역 또는 남춘역에 도착,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인제군으로 이동해 하추마을, 자작나무 숲, 백담사, 산촌민속박물관 등 군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코스로 운영된다.

군은 지난해 민간여행사인 푸른바다여행사와 전남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차여행상품을 개발해 목포역, 광주송정역에서 출발, 인제에 도착하는 여행상품을 함께 운영중이다.

군은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이색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사계절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테마여행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기차 종착역인 춘천에서 인제까지는 1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내설악과 백담사, 자작나무 숲 등 자연·관광자원이 풍부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며,“코레일, 여행사 등과 협력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