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서

 서울, 부산, 광주, 태백 등 전국 8개 시·도에서 지역대회를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할 전국 규모의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열린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원장 최규남)과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는 전국 8개지역 e스포츠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개최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공동협약 체결로 국내 e스포츠 아마추어 저변확대 및 지역 e스포츠 육성·활성화를 통한 국내 e스포츠의 육성 및 발굴을 위하여 전국 최대 규모의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전국 8개 도시에서 열리게 된다.

 이날 공동협약식에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e-태백페스티벌조직위원회 등 전국 8개 지역 관계자를 비롯한 드래곤플라이, 제이씨엔터테인먼트, 한국게임산업진흥원, 한국e스포츠협회와 국내외 e스포츠기자단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1,800만 e스포츠 저변인구를 바탕으로 국민적 여가문화로 성장한 국내 아마추어 e스포츠의 체계화 및 토대 강화, e스포츠 프로 및 아마추어의 균형 있는 동반성장, 국내 우수 e스포츠 종목 발굴 및 국민 참여형 전국 규모의 e스포츠 축제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전국 각 지역 및 전국규모의 대회관계자들이 공동 협력하여 전국규모의 아마추어대회로 탄생시켰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본선 및 예선전의 성공적인 개최, 지역 e스포츠 아마추어 게이머 저변 확대 및 지역 게이머 권익향상, 우수 국산 e스포츠 종목의 발굴 및 육성, 보급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각 지역대표의 선발은 지난 6월 2일 광주 e스포츠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10월까지 진행 될 예정이며, 대회종목은 국산종목인 '스페셜포스'와 '프리스타일' 등을 비롯해 국제화 종목인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 등 총 4종목으로 구성됐다.

 예선을 거쳐 지역대표의 대항전으로 펼쳐질 본선대회는 오는 10월 대구e-FUN페스티벌 기간중 올해 첫 본선 개최지인 대구광역시 종합전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한국e포츠협회 및 각 지역에서는 종목 및 대회개최지, 운영방식 등을 결정할 대회조직원회를 출범하여, 종목 및 예선참가지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최규남 원장은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는 우리나라 e스포츠 아마추어의 체계화 및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e스포츠의 국제화 및 정식스포츠화에도 큰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태백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심창보 위원장은 "레저스포츠의 중심 고원휴양도시 태백시에 강원랜드 2단계사업인 e-city사업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제1회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의 지역예선을 병행한 '2007 e-태백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태백시가 e-스포츠의 중심도시로 부각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한국e스포츠협회는 전국 지자체 연계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약을 기반으로 각 지역대회의 활성화 및 대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태백 e-페스티벌축제에서 펼쳐지는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지역대표 선발전은 오는 7월 14일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한국e스포츠협회는 14일 전국 8개지역 e스포츠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개최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