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유통량 증가

 삼척시가 발행하고 있는 ‘삼척사랑상품권’이 해를 거듭할수록 유통량이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지역자금의 위지유출을 막고 지역 상경기 부양과 내고장 사랑 실천을 위해 ‘삼척사랑상품권’을 발행, 해를 거듭할수록 유통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시가 각급 사회단체 등을 통한 상품권 이용 홍보와 가맹점의 꾸준한 증가, 상품권 사용시 할인혜택 부여 등으로 시민들에게 삼척사랑상품권에 대한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음을  반증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명절휴가비, 상여금, 직원격려금 등으로 지급하기 위해 쌍용자원개발과 동양시멘트 등 관내 대기업체에서 대량으로 구입한 것이 상품권 유통량 증가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쌍용자원개발의 경우 올해 17백 8십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하여 현재까지 7000만원의 구입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동양시멘트의 경우에는 올 6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직원 상여금으로 246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상품권의 대량 유통에 일조하고 있다.
 이로인해 올해 5월까지 판매된 삼척사랑상품권의 판매금액은 지난해 판매실적인 3억 9500여만원의 60%인 2억 3천만원을 육박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판매량은 18억원에 이르고 있다.
 한편 삼척사랑상품권은 삼척지역 30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시 현금처럼 현금영주증을 발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맹점의 증가로 다른 시중 상품권보다 다양한 업종의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