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개선 적극 지원 약속

▲ 강원대학교는 20일 오전 총장실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 대표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강원대학교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대학교는 20일 오전 총장실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 대표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원대에 재학중인 40여 명의 장애학생의 불편함을 청취하고, 이를 개선해 이들의 실질적인 학습권 보장과 격려를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장애 학생 대표 4명과 강용옥 부총장, 유재춘 학생처장, 장애학생지원센터장(황향희 학생부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학생들은 강의동 진입로 개선 등을 건의했다.

강용옥 부총장은 “장애학생들의 장애유형ㆍ장애정도를 고려해 맞춤형 교육환경과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들이 불편함 없이 수학하고 졸업에 이를 수 있도록 어려운 점을 먼저 찾아 지원과 대학의 역할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부터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을 도입, 장애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애학생을 위해 해당 학생들이 신청하면 언제든 전문가(수화 통역 등), 일반인, 학생 도우미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우선 수강신청 △기숙사 우선 배정 △수학 및 평가에 불이익이 없도록 담당 교수나 강사에게 협조 요청 △자아실현 장학금 제도 등도 운영하고 있다.

장애학습 지원센터에는 △확대경 △점자정보 단말기 △특수마우스 △독서 낭독기 △전동 휠체어 등의 보조 장비가 구비돼 있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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