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소리’ 관현악부문


 강원의 소리 창작곡 관현악 부문에 안은경(26.서울)씨가 영예의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강원도는 강원의 정서를 음악적으로 표현한 우수한 창작 관현악곡 및 실내악곡을 발굴하고자‘2006 강원의 소리 창작곡’전국공모를 실시, 27일 강원도청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전국공모를 통해 작곡 전공자들로부터 관현악 7편, 실내악 8편 등 총 15편의 창작곡을 접수 받아 작곡가, 관현악단 지휘자,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관현악 실내악 등 모두 8명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관현악 부문 최우수상에는 ‘여인의 바다’안은경씨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아쟁과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아라리’의 김대성(40,서울)씨와 ‘강원도 환타지아Ⅴ’의 조기선
(37.서울)씨가 뽑혔으며 장려상에는 ‘청풍명월’의 이지연(29.전주)씨가 각각 차지했다.

 또 실내악 부문 은상에‘낙산의 별’양미지(23.전주)씨가, 동상에는 ‘산행’정주애(28.부산).‘7인 주자를 위한 국악실내악 바람꽃향무’김보현(23.서울)씨가 선정됐으며 가작에는 ‘D M Z’정송희(25.서울)씨가 뽑혔다.

 박일훈 심사위원장(작곡가, 국립국악원 연구실장)은 심사평에서 “관현악부문은 전반적으로 강원도의 음악적 정서를 담아 내었으나, 실내악부문은 다소 미흡한 점이 많아 아쉬움이 남는다”며 “다음 공모에는 대상과 금상 수상작이 선정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전국공모를 통해 선정된 ‘강원의 소리 당선작’을 향후 강원도립 국악관현악단의 공연시 활용할 계획으로 있으며, 오는 5월 정기공연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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