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곳곳 열렬히 환영

경기시설 현지 점검  IOC 평가단은 평창실사 이틀째인 15일 설상경기가 열리게 될 8개의 경기장과 선수촌, IBC, MPC 등을 둘러봤다.(사진=강원도청 제공) ⓒ2007 참뉴스/정광섭
  평창의 올림픽 개최여건을 확인하기 위해 실사 이틀째를 맞고 있는 IOC 평가단은 설상경기가 열리게 될 8개의 경기장과 선수촌, IBC, MPC 등 시설 점검에 나섰다.

 IOC평가단은 15일 오전 확장 공사중인 국도 59호 공사현장 설명을 듣은 후 활강경기장이 들어설 중봉 경기장 예정부지에서 200인치 대형 LED 전광판에 3D영상을 시청하며 프레젠테이션을 받았다.

 이어 모글, 에이리얼 등 프리스타일과 스노보드 크로스, 하프파이프 등이 열리게 될 보광휘닉스 파크 경기장 시설에서는 연막 스키 퍼포먼스가 시연되는 가운데 현장 브리핑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용평리조트 레인보우 알파인스키장 하단에서 엠블럼기와 실사단 자국기를 활용한 알파인.스노보드 데몬쇼와 3D상영과 함께 알파인 경기와 스노보드 PGS 경기장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이어 IOC 평가단은 현재 용평에서 실시되고 있는 드림프로그램 이벤트인 ‘챔스 런 투게더’를 참관한 뒤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시 개.폐회식이 열릴 알펜시아 지역과 루지.봅슬레이, 바이애슬론, 크로스 컨트리 경기장과 미디어 빌리지, 평창 선수촌 예정지 등을 둘러봤다.

 한편 진부터미널 인근과 정선 중봉, 면온IC 인근 휴게소, 보광휘닉스 파크, 알펜시아 홍보관 등 실사단이 이동하는 곳곳마다  4,000여명의 주민들과 해당업체 직원들이 이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특히 챔스 런 투게더 행사 참관시에는 프로그램 참가자와 동사모, 자원봉사자 등이 실사단에게 평창의 유치 열기를 펼쳐 보이기도 했다.

 한편 16일에는 재정·마케팅 등에 관한 평창겨울올림픽 유치위원회 쪽의 프레젠테이션을 받은 뒤 다음날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정을 마감한다.

◇15일 오전 동계올림픽 IOC 평가단의 강원도 정선 중봉 활강경기장의 실사 방문에서 지역주민들이 깃발을 흔들며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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