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적 유치 분위기 확산 탄력

평창동계오륜 유치 후원협정 김진선 강원도지사(사진 오른쪽)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강원도청 신관회의실에서 평창동계올림픽유치 후원협정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강원도청 제공) ⓒ2007 참뉴스/정광섭
   강원도와 서울특별시는 8일 2014 동계올림픽대회의 강원도 평창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강원도와 서울특별시 양시.도는 이날 오후 강원도청 신관회의실에서 김진선 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4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후원협정’을 체결, 상호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정에서 서울특별시는 강원도가 2014동계올핌픽 유치를 위하여 제작하는 각종 광고 등 홍보물에 서울특별시의 로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과 편의제공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서울특별시는 홍보관에 각종 홍보물 비치,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링크, 서울사랑 등 정기 간행물에 특집기사 게재, 서울시내 전광판, 지하철 PDP 등 영상매체 활용 홍보 등의 각종 홍보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 강원도는 서울특별시가 2014 동계올림픽 유치 후원기관으로서 광고 등 홍보를 위해 서울특별시의 공식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유치활동에 대해 적극 지원하고 협조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2014동계올림픽 유치 후원협정을 계기로 향후 양시.도간 우호 증진과 교류 증대방안 등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다.

 김진선 지사는 "서울시는 많은 국제행사를 유치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서울시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하게 돼 강원도는 100만 원군을 얻은 것 같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강원도민의 숙원사업일 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바라는 일"이라며 "평창이 반드시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88서울올림픽과 2002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얻은 국제 스포츠계에서의 명성과 국제도시라는 높은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서울특별시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직접 발 벗고 나서게돼 범국민적 유치 분위기 확산과 대외 홍보활동 등에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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