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썰매 콘테스트 성황

“너무 잘잡혀요” 14일 화천천에서 얼음낚시대회에 참가한 한 소녀가 산천어를 잡으며 기뻐하고 있다. ⓒ2007 참뉴스/정광섭
  화천 산천어 축제가 개최 9일만에 관람인파가 50만명을 넘어서는 등 절정을 맞고 있다.

 14일 축제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화천천 일대에는 휴일을 맞아 축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제5회 화천 산천어축제의 대한민국 창작썰매 콘테스트에서 ‘즐거운 우리가족팀’이 출품한 ‘회전목마썰매’가 영예의 그랑프리를 차지해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화천천 특설무대에서는 산천어 축제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대한민국 창작썰매 콘테스트가 열려 전국 40개팀이 참가, 각양각색의 썰매를 선보이며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날 콘테스트 심사에는 산천어축제 홍보대사인 소설가 이외수, 우주환경과학연구소 소장인 조경철 박사, 문석완 화천부군수가 맡았으며 사회는 개그맨 갈갈이 박준형이 맡았다.

 심사결과가 나오는 동안 벌어진 축하공연에는 KBS 개그콘서트 ‘패션 7080’ 코너에서 강남 멋쟁이를 연기하는 개그맨 흥춘(박휘순), 오춘(오지헌)이 빨간내복을 입고 깜짝 등장해 특유의 개그를 선보이는 등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출품된 창작썰매들은 산천어축제 기간인 오는 28일까지 얼음광장에 전시되며 참가객들은 썰매를 직접 타볼 수도 있다.

 산천어축제는 마지막 날인 28일까지 산천어 얼음낚시, 루어낚시, 맨손잡기를 비롯해, 눈썰매, 얼음썰매 등 30여개의 프로그램들을 상설로 운영한다. 농촌체험프로그램인 ‘사랑방마실’도 축제기간 동안 계속 운영된다.


(2007 대한민국 창작썰매 콘테스트 수상자 현황)

◎그랑프리
즐거운 우리가족의 회전목마썰매

◎개인.가족 부문
△금 상:달리자 우리 함께의 자전거 탄 풍경
△은 상:백통일과 그 일당의 통일호
△동 상:popman(팝맨)의 용의 전설
△특별참가상:황금돼지의 황금복을 그대 품안에
△사랑과우정상:운전해 어서의 그때 그시절
△인기상:강원도 파이팅의 강원도 마차, 한여사네의 복돼지 썰매, 하누리의 양면 썰매

◎모임.단체 부문
△금 상:브라보 브라더스의 황금돼지 꽃순이
△은 상:무한도전의 SS(더블에스)501
△동 상:해산의 해신과 함께하는 황금 산천어
△특별참가상:8032본부포대의 눈의 여왕
△사랑과우정상:비룡의 비룡 썰매
△인기상:최주호의 정해년 황금돼지, 빙판의 브라보의 빙판위 하얀 유니콘, 챠리 하나의 카트라이더


◇창작썰매 콘테스트 대상인 ‘회전목마썰매’


◇단체부문 금상 ‘황금돼지꽃순이’












◇사회 박준형과 개그맨 흥춘(박휘순), 오춘(오지헌)


◇치어리더의 축하공연


◇대상 수상자와 정갑철군수


◇금상 수상자와 조경철박사


◇은상 수상자와 이외수 소설가.


◇동상 수상자와 문석완 부군수.


◇창작썰매 콘테스트 수상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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