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 빙어, 눈꽃, 명태, 황태 등

산천어 축제  (사진=화천군나라축제조직위 제공)  ⓒ2007 참뉴스/정광섭
 정해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들어 겨울스포츠의 메카 강원도에서는 눈과 얼음위에서 겨울낭만을 즐기고 추억을 만드는 겨울축제가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강원도의 겨울축제를 만나본다.


 얼음위 짜릿한 손맛 -화천산천어축제, 인제빙어축제

 낚시매니아가 아니더라도 얼음을 깬 구멍으로 손쉽게 빙어나 산천어를 낚을 수 있다. 낚시 뿐 아니라 얼음벌판 위에서 썰매타기, 얼음축구 등 놀이를 하다보면 유난히 짧은 겨울 하루가 더욱 짧게 느껴질 것이다.

 ▲ 화천산천어축제(6일∼28일)
 6일∼28일 화천군 화천천에서는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산천어를 견지대와 얼음뜰채로 낚아 즉석에서 회와 구이로 먹을 수 있는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린다.

특히 축제 기간동안 화천청소년수련관 1층 소공연장에서는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Cartoon On The Ice-얼음나라 애니메이션 영상제도 열린다. 1일 4회 총 92회 상영하며 화천군민인 경우 평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저마다 특색있는 컨셉의 썰매를 선보이는 창작썰매콘테스트도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있는 구경거리다. 화천군 나라축제조직위원회 1688-3005

인제빙어축제  (사진=인제군청 제공)  ⓒ2007 참뉴스/정광섭
 ▲ 인제빙어축제(26일∼2월 4일)
 26일∼2월 4일에는 인제군 소양호 300만평 얼음벌판에서 빙어낚시대회와 전국얼음축구대회, 이글루와 눈조각전시 등 인제빙어축제가 펼쳐진다. 전통스키, 설피, 발구체험 등 잊혀져가는 산촌문화 체험과 함께 빙어회, 빙어무침, 빙어튀김, 빙어탕수육, 빙어훈제 등 빙어를 소재로 한 풍성한 먹거리는 놓치지 말아야 할 빙어축제의 즐거움이다. 인제군 문화관광과 (033)460-2082


 눈부신 눈꽃의 향연-태백산눈축제, 대관령눈꽃축제, 설악눈꽃축제

 유난히 눈이 많은 강원도. 특히 눈을 거의 보기 어려운 지역의 관광객이라면 겨울나무에 핀 눈꽃만으로도 놀라울 것이다. 눈을 이용한 거대한 눈조각 작품과 눈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기다린다.

태백산눈축제  (사진=태백시청 제공)  ⓒ2007 참뉴스/정광섭
 ▲ 태백산눈축제(26일∼2월 4일)
 26일∼2월 4일 태백산도립공원에서는 전국의 눈조각가들의 작품 경연대회인 눈조각 경연대회와 겨울등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태백산 등산대회 등 태백산눈축제가 열린다. 오리궁둥이를 닮아 오궁썰매라 불리는 썰매를 타는 것은 태백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재미이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눈꽃열차도 운행되므로 기차여행으로도 제격이다. 태백시 관광문화과 (033)550-2081

 ▲ 대관령눈꽃축제( 31일∼2월 6일)
 31일∼2월 6일 평창군 도암면 대관령에서는 설피를 신고 사냥을 즐기며 발구를 이용해 생필품이나 땔감을 운반하던 대관령 지역의 겨울 전통문화를 승화시킨 대관령눈꽃축제가 열린다. 알몸으로 설경을 감상하며 달리는 이색마라톤대회인 알몸마라톤대회와 시베리안허스키나 알래스카 말라뮤트가 끄는 개썰매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평창군 문화관광과 (033)330-2761

 ▲ 설악눈꽃축제(2월중)
 2월에는 속초시 설악산에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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