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구매 확대 노력 효과 거둬

 강원도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실태조사 결과 올해 구매목표인 3조원 달성은 무난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도내 공공기관에 대한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실태평가 결과, 11월30일 기준 공공구매 실적은 2조9,2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연말까지 3조원은 훨씬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도내 자치단체가 1조700억원, 각급 학교, 군부대,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부투자기관, 공기업, 특별법인 등 도내 공공기관이 1조8,500억원이며 도내 자치단체의 총구매액 1조1,600억원 대비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중은 92.6%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강원도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을 위해서 도내 공공기관의 공공구매 확대 워크숍 개최,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 운영, 우수제품 인증마크 획득지원, 추진실태 평가포상 등 각종 공공구매 촉진시책과 더불어 지역기관별 공공구매 확대 노력이 소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자치단체의 경우 중소기업 지원을 담당하는 부서와 구매업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이원화되어 있어 시책추진이 다소 원활하지 못한 점은 향후 부서간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극복해 나가야할 과제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도내 공공기관을 시군, 도사업소, 유관기관 등 3개그룹으로 나눠 중소기업제품 및 지역제품 구매실적,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제도 활용실적, 기관별 자체시책 등에 대해 평가하였으며 우수기관.개인에 대해서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주기회 확대를 위해 업종별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를 확대하고 인증마크 획득 지원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 시책을 강화하는 등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가 더욱 더 확대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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