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간 복선전철 100억 등

 강원도는 정부의 새해 예산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강원도 관련 국비예산이 처음으로 3조원이상 확보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2조 8,247억원 보다 7.6%증가한 3조 403억원으로 정부예산증가율(일반회계)6.5%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예산으로 반영된 강원도관련 국비예산의 특징은 정부예산이 복지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SOC 분야가 축소되는 경향에 있음에도 도내에서 추진 되는 주요SOC사업은 대부분 계획대로 반영된 점이다<

 특히 2014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원주~강릉 복선전철 기본설계비 100억원, 59호선 국도 확.포장사업비 130억원 및 2014동계올림픽경기장 건설비 152억원이 반영돼 평창동계올림픽유치에 활력을 띨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함께 탄광지역개발비 563억원, 항만 및 국가어항개발비 314억원,  소양강댐 치수능력 증대사업비 226억원 등을 확보했다.

 또 경춘선복선전철  1,509억원, 동서고속도로건설 5,719억원, 국도 38호선 등 12개노선 3,597억원 등이 대부분 반영되었으며 신탄리∼철원간 철도공사비 30억원, 한국여성수련원 건립비 10억원 등 주요현안 사업이 일부 증액됐다.

 도 관계자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강원도 관련사업은 감액없이 정부안대로 전액 반영되었으며 도내 주요SOC사업 확충 및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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