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정종수)은 28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동해시와 삼척시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실직국과 해오름의 고장 동해· 삼척’ 지역특별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23일 국립춘천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영월군을 시작으로 강원도의 역사와 문화를 시·군 단위로 재조명하는 지역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실직국과 해오름의 고장 동해· 삼척 특별전은 그 두 번째로 동해시와 삼척시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특별전은 ‘일출’, ‘실질국의 흥망’, ‘신라문화의 전개’, ‘고려.조선시대의 동해.삼척’ 아라는4개의 주제로 나누어 구성됐다.

 특히 동해시와 삼척시는 한반도의 등줄기를 형성하고 있는 태백산맥이 병풍처럼 드리우고, 일출의 장관이 숨쉬는 드넓은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을 뿐만 아니라 천혜의 백사장과 수많은 석회동굴, 아름다운 계곡이 있어 우리들에게 자연의 신비로움을 안겨주는 지역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동해 망상동 기곡 유적에서 출토된 구석기 유물들을 비롯하여 철기시대 문화의 일면을 보여주는 동해 송정동 유적 출토 유물들과 신라무덤에서 출토된 동관, 장신구, 토기 등을 통해 동해·삼척 지역의 선사·고대문화를 재조명해 보고자 한다.

 또 이명기의 허목초상화와 관동팔경이 그려진 강세황의 풍악장유첩 그리고 척주동해비와 대한평수토찬비 탁본 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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