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 60여명이 17일 강원 태백시 시가지 일원에서 환경보호국민운동 태백시지부와 겨우내 쌓인 쓰레기와 눈 먼지를 치우는 등 전 세계 유월절 맞이 제1658차 지구환경정화운동 봉사활동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태백 하나님의 교회 제공)
【태백=참뉴스】천혜의 자연을 지닌 강원 태백시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4계절 고원 관광레저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발 벗고 나섰다.

태백 하나님의 교회(당회장 임성태) 성도 60여명은 17일 태백시 황지동 도심 일원 곳곳에서 겨우내 쌓인 쓰레기와 눈 먼지를 치우는 등 거리정화 운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성도들은 황지중학교에 태백시청까지 문화로와 태붐로, 고원길 등 도로에서 작은 골목길까지 길가에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와 도심 곳곳에 쌓인 먼지를 말끔히 정리했다.

특히 학교 주변은 무단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주민들의 손길이 아니고서는 쓰레기 수거가 힘든 상황이었지만 이들은 50L 종량제봉투 15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사랑을 실천했다.

거리정화 활동에 나선 주인옥 (47세. 여, 황지동) 씨는 “겨우내 묵었던 쓰레기를 치우고 나니 마음까지 개운하다”며 “평소 치우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선뜻 나서지 못했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주위도 깨끗하고 마음도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변지윤 (35세, 여, 황지동) 씨는 “지역을 사랑하는 만큼 작은 힘을 보태게 되었다”며 “지역 환경개선뿐 아니라 주민들의 환경의식 변화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태백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 60여명이 17일 강원 태백시 시가지 일원에서 환경보호국민운동 태백시지부와 겨우내 쌓인 쓰레기와 눈 먼지를 치우는 등 전 세계 유월절 맞이 제1658차 지구환경정화운동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태백 하나님의 교회 제공)
변 씨는 “모두 기쁜 마음으로 솔선수범 참여해 거리가 순식간에 깨끗해지고 힘들지도 않았다”며 “앞으로 종종 환경정화 활동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환경보호국민운동 태백시지부(회장 최동숙) 회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동숙 회장은 “하나님의 교회의 환경 사랑에 큰 감동을 다가 왔다”며 “일일이 쓰레기를 줍고 내 집처럼 쓸며 청소하는 모습에서 지역을 사랑하는 이들 활동이 고원도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으로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범세계적인 정화활동을 해 왔으며 그 횟수가 1660건에 달한다.

올해는 25일로 다가온 2013년도 유월절 대성회를 준비하기 위해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환경정화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각 지역 하나님의 교회는 산과 강, 바다, 공원, 유원지 등 지역의 특성과 처한 환경에 따라 자유롭게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태백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 60여명이 17일 강원 태백시 시가지 일원에서 환경보호국민운동 태백시지부와 겨우내 쌓인 쓰레기와 눈 먼지를 치우는 등 전 세계 유월절 맞이 제1658차 지구환경정화운동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태백 하나님의 교회 제공)
환경 재앙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는 일은 곧 인류를 사랑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다.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전함으로 따뜻한 온정이 넘치는 사회를 구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현재 국내외 2200 지역에 진출하여 활발한 선교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교활동 외에 거리정화, 농촌 돕기, 재난구호, 생명살리기 헌혈 등 각종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며 이웃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은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함과 동시에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의 교회는 재난구호에도 앞장서는 등 홍수, 태풍 피해지역을 복구하는 등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노인복지, 농촌 돕기, 불우이웃 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 태백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 60여명이 17일 강원 태백시 시가지 일원에서 환경보호국민운동 태백시지부와 겨우내 쌓인 쓰레기와 눈 먼지를 치우는 등 전 세계 유월절 맞이 제1658차 지구환경정화운동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태백 하나님의 교회 제공)
이를 통해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2011년 전 세계 구호활동에 힘입어 미국 라이프 타임상을 수상했다.

이는 봉사활동 부분의 노벨상으로 인식되는 상으로 하나님의 교회는 사랑의 전령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가운데 타인을 돌아보지 않는 시대에 환경정화 운동이야말로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항목이다.

이에 환경운동가들도 많은 이들의 환경정화활동 참여가 지역 주민들의 인식까지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성태 당회장은 “이번 거리정화 활동은 교회의 최대 절기인 유월절을 맞아 지역 환경을 깨끗하게 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실시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도 밝아져 태백시가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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