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암농공단지 입주업체인 박재희(오른쪽) ㈜월드케미칼 대표이사가 태백지역 최초로 조당청으로부터 조달우수제품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태백=참뉴스】강원 태백시(시장 김연식)는 철암농공단지 입주업체인 ㈜월드케미칼(대표이사 박재희)가 태백지역 최초로 조달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구조용PE하수관’은 월드케미칼의 특허기술로 압출 성형해 제작한 관으로 중공프로파일 사이에 이음재를 충진하여 프로파일간 접합면적을 넓혀 건설현장 작업 시 빈번히 발생하는 관의 풀림현상을 보강한 제품이다.

또한, 동종의 다중(삼중)벽관대비 원가는 절감되고 외압강도는 우수한 제품으로 각 건설현장에 우ㆍ오수관으로 널리 적용될 예정이다.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 제도는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 성능, 기술 또는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도록 권장 하는 제도이다.

이와 함께 가격에 상관없이 조달청 종합쇼핑몰을 통해 계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조달물자로 우선구매대상이 되며, 특히 관련법에서 정한 구매부서의 감사 면책 특권이 주어진다.

㈜월드케미칼은 애물단지로 전락한 회사를 2009년 말에 인수하고 가동률이 10%도 되지 않는 폐업 직전의 상태를 현 경영진으로 교체한 후 매년 50%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비약적인 발전 및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신제품 연구 및 개발에 전념하는 등 날이 갈수록 사세확장과 지역 업체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박재희 대표이사는 “이번 우수조달제품 지정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를 계기로 영업지역을 도 내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해 관공서 및 건설사에 제품홍보 활동에 나서 하수관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