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작목 다변화와 농가소득 향상 기대

【춘천=참뉴스】강원 춘천지역의 단호박이 일본에 수출된다.

29일 춘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남산면단호박작목반(반장 변귀재)은 현재 수출 계약 체결을 진행 중으로 오는 7월하순부터 납품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작목반은 몇 년간 두서너 농가가 작은 단호박을 생산, 판매해 왔으나 일본 내 큰 단호박 소비량과 사업성을 파악한 시농업센터가 수출업체와 작목반을 주선, 일본 수출이 성사되게 됐다.

단호박작목반은 현재 2.5ha에서 단호박을 키우는 중으로 7월 수확이 이뤄지면 후속 기간을 거쳐 전량 수출할 예정이다.

춘천시농업센터는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단호박 수출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 사업을 위해 제1회 추경에 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생산량을 높이는 버팀대 설치와 포장재 사업비 등을 지원키로 했다.

춘천시농업센터 관계자는 “단호박은 노동력이 덜 들어가는 작목인데다 일본 내 소비량도 많아 신소득 대체작목으로 유망하다”며 “수출 작목 다변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춘천지역에서는 백합을 대표 작목으로 방울 토마토가 수출되고 있다.

이성주 기자 lsj1260@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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