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참뉴스】강원 춘천시는 남산면 광판리와 군자리 일대 남춘천(광판) 산업단지 조성에 앞서 입주 기업 유치를 위해 개별 산업단지를 방문하는 활동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홍보물 발송, 개별 기업 상담 등을 중심으로 유치 활동을 폈으나 앞으로는 전담팀을 구성, 매주 정기적으로 직접 찾아가는 활동을 벌인다.

대상은 수도권 30여개 공단 1800여 기업이며 특히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이전이 예정된 노후 산업단지 내 기업에 주력키로 했다.

현재 춘천시의 기업유치 상황은 올해부터 수도권인접지역에서 특수상황지역으로 분류돼 부지매입비를 포함한 이전 기업 지원폭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이전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춘천시는 수도권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최대한 살려 100개 기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파격적인 기업지원 외에 수도권 지역 중 가장 싼 부지, 고속도로IC와의 접근성, 아름다운 자연, 쾌적한 도시환경 등 시의 강점을 직접 대면을 통해 알리기로 했다.

주 유치 업종은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정밀부품 등 공해발생이 없는 첨단업종이다.

현재 남춘천(광판) 산업단지는 금융권과 투자유치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으로 하반기에는 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받아 실시설계에 들어간다는 일정을 잡고 있다.

이성주 기자 lsj1260@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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