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건설 등 경기부양책 기대심리

【태백=참뉴스】강원 태백상공회의소(회장 박학도)는 태백지역 2/4분기 기업경기가 다소 호전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태백상의는 지난달 23일부터 7일까지 지역 내 10인 이상 1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2/4분기 기업실사지수(BSI)전망치는 ‘106’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최대 현안인 오투리조트 경영악화 등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공동주택 건설 등 경기부양책 기대심리에 힘입어 지역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유럽 재정위기가 진정되고, 세계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나타내고 있어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은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항복별 지수는 2/4분기 중 체감경기(100), 대외여건(109), 대내여건(109), 생산량 수준(127), 생산설비 가동률(136), 매출액(109), 판매가격(109), 재고량(109) 등이다.

또한, 원자재 구입가격(36), 영업이익(109), 설비투자(118), 자금사정(100)등으로 나타나 원자재 구입가격을 제외하고 모든 항목에서 기준치를 상회했다.

기타 항목으로 총선 등 대선 일정이 경영에 미칠 영향에 대하여는 ‘별 영향 없을 것이다’ 라는 대답이 많았으며, 기업을 경영하는 데에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는 수요위축을 꼽았다.

한편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 한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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