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도 회장, 장학금 1천만원 선뜻 쾌척

▲ 17일 강원 태백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박학도 회장을 비롯한 상공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임의원회와 정기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다. ⓒ2012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강원 태백상공회의소(회장 박학도)는 17일 오전 회의실에서 상임의원회와 정기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박학도 회장은 이날 총회에 앞서 “그 어느때 보다 태백지역 현안과제가 산적해 어려움이 많지만 오투리조트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서로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상공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태백상공회의소는 이날 총회에서 2011년도 결산 및 결손금 처리(안)을 심의, 의결하고 지난해 사업실적과 2012년도 지식재산센터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기타 토의사항에서는 향토대학인 강원관광대학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지역 경제인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한 때라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교과부에서 고교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전국 146개 전문대학 중 70여개교 대학을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학자금대출제한대학, 경영부실대학을 거쳐 퇴출대학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태백상의는 향토대학이 생존할 수 있도록 상공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이 요구되는 만큼 회원기업들이 장학금 전달에 앞장서기로 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강원관광대학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하기로 했으며 많은 기업인들이 장학금 기탁에 동참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 박학도 강원 태백상공회의소 회장이 17일 오전 회의실에서 열린 상임의원회와 정기의원총회에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상공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하고 있다. ⓒ2012 참뉴스/이태용
강원관광대학교는 원재희 총장 취임이후 평균 60%에 맴돌던 신입생 충원율을 90% 이상으로 향상시키면서 정부에서 추진 중인 평가를 통한 각종지표관리를 통해 부실대학 선정에서 벗어났다.

이 밖에도 공격적인 입시홍보 노력과 경쟁력 없는 학과 구조 조정, 등록금 인하 및 반값등록금 제도 추진 등을 통해서 학교 생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태백상공회의소는 강원관광대학교 활성화를 위한 장학금 지원을 통해 대학 교과부 평가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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