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참뉴스】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포인트제 참여 가구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2009년~2010년 가입 342가구를 대상으로 5천원(단순가입가구 및 미절약 가구)부터 최고 5만원까지 총 516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인센티브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급하는 탄소포인트제 참여가구는 83,211kwh의 전기량을 절약했으며,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는 약 35t으로 나타났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과 상업시설에서 전기, 수도, 도시 가스 및 지역난방 등에 대한 사용량을 절감해 온실 가스 감축에 참여하면 그 실적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받게 된다.

탄소포인트를 적립하면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자방자치체로부터 제공받는 기후변화 대응 활동이다.

타소포인트제는 지난 2008년부터 환경부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2009년부터 전국 지방자치체로 확대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현재 탄소포인트제 가입 가구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많은 가구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영월군 전 가구가 혜택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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