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형 농촌복지모델사업 통한 부농 꿈꿔

▲ 강원 정선군 임계면 용산2리 노인회 어르신들이 강원도형 농촌복지모델사업을 통한 부농을 꿈꾸며 송아지 키우는 쏠쏠한 재미에 흠뻑 빠지고 있다. ⓒ2011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 임계면 용산2리 노인회 어르신들이 강원도형 농촌복지모델사업을 통한 부농을 꿈꾸며 송아지 키우는 쏠쏠한 재미에 흠뻑 빠졌다.

14일 정선군에 따르면 농촌복지모델사업으로 정선군 임계면 용산2리 노인회(회장 박인규)에 입식한 한우송아지 23두가 입식 1개월이 지나면서 하루가 다르게 ‘쑥쑥’ 성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강원도와 정선군은 지난달 12일 강원도형 농촌복지모델사업 공동참여 협약식을 갖고 이들 노인회에 사업비 40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용산2리 노인회는 한우 송아지 23두를 입식하고 정선군, 축협 임계지점과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강원도형 농촌복지모델 사업은 한우 입식을 통해 일하면서 소득을 창출하는 건전한 노인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5년간 임계면 용산2리 노인회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특히 정선군은 소 사육에 들어간 일반경비를 제외한 수익을 노인회에 제공해 노인들의 여가선용과 일자리창출 등 소득증대 효과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인규 용산2리 노인회장은 “농촌의 젊은 자녀들이 모두 도시로 떠나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회원들이 매일 같이 축사를 찾아 송아지 키우는 재미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 모두가 송아지 관리에 정성을 다해 성공한 농촌복지모델사업으로 정착시켜 새로운 삶의 행복을 만들어 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