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 장터, TV홈쇼핑 등 주문량 폭주

【인제=참뉴스】 강원 인제의 특산명품 ‘용대 황태’가 추석명절을 맞아 올해도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7일 용대지역 황태생산업체들에 따르면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용대리 황태가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비롯해 TV홈쇼핑, 대형백화점, 택배 등 주문량이 폭주하고 있다.

특히 이른 추석과 과일 작황 부진으로 인한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저렴하면서도 웰빙 건강에 주안점을 둔 3만~5만원대 황태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지난달부터 한가위 판매 특수에 들어간 용대황태는 수도권 직거래 장터 및 서울 유명백화점, 대형마트에서 각종 이벤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TV홈쇼핑에서는 연일 주문 매진을 이뤄 3만세트가 팔려나가는 등 인기 고공행진을 누리고 있다.

한편 8일부터 10일까지 춘천 롯데마트 석사점에서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 판매처 확대와 판매방법도 다양화하고 있다.

황태생산업체 관계자는 “추석선물용과 제수용으로 준비한 일부상품이 이미 바닥이 나는 등 주문 및 판매량을 맞추기 위해 직원들이 매일 밤샘작업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의 다양화 및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대 황태는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의 생산지로 매년 황태축제 개최 및 다양한 황태제품 개발 등 용대황태의 인지도와 우수성을 알려나가고 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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