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일석이조’

【정선=참뉴스】 강원 정선군은 지난해부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정선군에 따르면 일자리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어려운 세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읍ㆍ면별로 현실에 맞는 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이중 화암면에서는 군유림을 활용해 산채재배 체험장을 조성하여 지역소득사업과 연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산채재배 단지가 조성된 화암면 몰운리 일대는 참나무와 잡목이 우거진 산림으로서 경제성 가치가 매우 낮은 군유림이었으나 화암면에서는 지역과 연계한 일자리사업을 고민하던 중 지역 산나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득사업과 이어질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발굴, 지난해 3만㎡를 숲가꾸기사업 후 곤두레 나물을 식재했다.

올해에는 수확한 물량을 판매해 129만6000원을 군 세입으로 납부하는 등 1년만에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선군은 이 사업이 완료될 때는 산채재배 체험장을 운영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입장수입과 더불어 지역소득과 연계되도록 할 계획이며 성공적으로 이어질 경우 새로운 지역사업의 롤 모델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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