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협력 기술개발사업 선정과제 79개 대상

【춘천=참뉴스】강원도는 도내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청과 함께 2011년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사업 선정과제 79개를 대상으로 향후 1년간 도비 17억원을 포함해 총 50억원(국비 3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선정ㆍ협약이 완료된 79과제에는 도내 12대학, 79기업이 참여하며 ‘3차원 피부진단기술 개발’, ‘용접로봇 시스템 개발’ 등의 신기술, 신제품 개발 과제가 주로 포함돼 있다.

1993년부터 시작된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사업은 기술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개발 및 부설연구소 설치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매년 초 중기청의 사업공고를 통해 대상과제를 모집하고,선정평가를 거쳐 지원과제를 확정한다.

선정과제의 수행 기업 및 대학(또는 연구소)은 1~2년간(공동기술개발지원사업 1년간, 기업부설연구소 설치지원사업 2년간)기술개발 및 연구소 설치 등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강원도는 ‘보호없이 성장없다’라는 최문순 도지사의 정책적 기조와 도내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이 강원도 경제 활성화의 지름길이라는 판단하에 본 사업에 지속 투자할 예정이다.

오춘석 강원도 산업경제국장은 “세계적으로 기업성장의 핵심 화두의 하나가 기술혁신이다. 도내 중소기업들이 성공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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