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 매매개시 이뤄질 듯

【원주=참뉴스】강원도 원주로 이전한 국내 최대의 연구용 실험기기 종합공급회사이자 실험장비 제조사인 (주)대한과학(대표 서은택, www.daihansci.com)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주)대한과학은 지난 1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심사위원회의 심의에서 코스닥 상장을 승인받고 매매 개시를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주)대한과학은 연구실험장비 유통 및 제조를 병행하는 업체로 1980년 창립 후 1993년 법인전환, 2010년 수출 오백만불탑 수상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원주 이전 후 올해 오픈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의 첫 해를 맞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78억원, 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으며 현재 자본금은 20억원이다. 주당예정발행가는 2800원~3400원, 예정공모총액은 39억2000만원~47억6000만원이다.

현재 강원도내 기업 중 코스닥 상장기업은 7곳에 불과하며 그 중 원주시 소재 기업은 2곳뿐이다. 코스피(유가증권시장) 등록기업도 3곳에 불과해 전체적인 상장기업 수치로 보면 전국 최하위 수준에 있다.

때문에 각종 지역경제에 적잖은 효과를 미치고 있는 (주)대한과학의 이번 상장은 지역적으로도 큰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서은택 대표는 “강원도 지역이전 기업으로써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확정에 이은 또 하나의 희소식”이라며 “금번 코스닥 상장이 회사의 성장은 물론 지역의 발전에도 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대한과학은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기업IR, 공모가 결정, 상장신청서 제출 등의 과정을 거쳐 10월 초경 상장 및 매매개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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