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판매량 4억에 달해

【화천=참뉴스】강원 화천군 간동면 방천1리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친환경 청랭지 쌈채가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3일 화천군에 따르면 6가구가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청량지 쌈채작목반원(작목반장 이대교) 들은 3만2878㎡(3.3㏊)의 넓은 면적에 무농약 친환경 인증을 받은 쌈채류(적상추, 양상추, 양배추)를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50여t의 쌈채류를 생산한데 이어 올해에는 비가림 하우스 시설을 1만6000㎡로 확장해 3모작(봄 양상추, 여름 상추, 가을 양상추)을 실시하고 있고, 양배추와 양상추 노지 재배면적도 넓어져 70여t 이상의 쌈채류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농약으로 재배되는 방천1리 청랭지 쌈채는 강원연합사업단, 친환경업체, 가락동 청과시장에 납품되는데 건강 웰빙식품으로 인기가 좋아 인지도가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

전년도에는 작목반에서 약 3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비해 올해에는 경작면적이 늘어나 4억원 이상의 매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교 청랭지 쌈채작목반장은 “올해 처음으로 작목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참여가구 모두가 작목반장 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경작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부담은 덜 된다”며 “방천1리에서 생산되는 쌈채가 전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웰빙식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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