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실명제 추진 소비자 신뢰 확보

【춘천=참뉴스】강원도는 찰옥수수 출하시기를 맞이해 타도산 옥수수의 도내산 둔갑판매와 무분별한 명칭사용으로 강원도 육성 찰옥수수의 가치저하에 대비하기 위해 ‘강원도 찰옥수수 판매 차별화 및 경쟁력 강화 대책’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도로변과 관광지 간이판매장에 대한 홍보물 정비와 시군 홈페이지 등을 이용한 지역별 찰옥수수 최초 출하시기, 도로변 판매장과 택배구매 요령에 대한 홍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청정 강원도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로 했다.

또 찰옥수수 판매시 생산자 성명, 주소, 연락처, 원산지 등 생산자와 원산지에 대한 정보를 판매장과 포장재(박스, 망 등)에 부착하는 생산자실명제 추진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원도 찰옥수수 판매표시 입간판, 현수막 등의 홍보물 설치를 유도해 강원산 찰옥수수 전문판매점의 차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타도산 농산물의 청정 강원농산물로 둔갑 판매되는 행위를 효과적으로 근절시키기 위해 강원산 찰옥수수가 본격 출하되기 전인 7월 초순까지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를 중심으로 농산물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위반사례 적발시 관계법령에 따라 엄격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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