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분양 4곳 단지로 늘어나

【춘천=참뉴스】강원 춘천 사농동 청영아파트가 다음 달 착공하면서 올해 춘천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이 4곳 단지로 늘어나면서 아파트 공급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27일 춘천시에 따르면 동면 현대아이파크 아파트가 이달 분양을 마감한데 이어 그동안 문화재발굴 문제로 5년여간 지연돼 온 사농동 청영아파트가 다음 달 착공한다.

사농동 현대아파트 바로 옆 부지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난 2005년 아파트 사업승인이 이뤄져 2007년 터파기 공사가 시작됐으나 문화재 발굴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말 문화재청의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사업이 재추진된다.

춘천시는 최근 사업주체를 (주)한국토지신탁으로 변경하는 사업계획변경승인을 마치고 공사감리자 지정 절차를 밟고 있으며 다음 달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축가구는 전용면적 79.94㎡형 73가구, 84.98㎡형 390가구 등 총 463가구이다.

단지규모는 지상 15층 8개동으로 2013년 말 준공 예정이다.

한편 올해 춘천지역 아파트 신규분양이 이뤄지는 곳은 동면 장학리 현대아이파크 493가구를 포함, 신북읍 엘리시아 아파트 409가구, 칠전동 부영아파트 369가구 등 4곳 단지에 총 1734가구에 달한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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