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 곰취, 풋고추, 콩, 오미자

【인제=참뉴스】강원 인제군은 청정인제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황태, 곰취, 풋고추, 콩, 오미자를 5대명품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군의 대표 브랜드로 발전 가치가 높은 농특산물을 명품화 하고자 올해 1월부터 농업인 단체, 공무원, 이ㆍ반장, 인터넷을 통한 주민참여 등 다양한 계층의 여론수렴 실시결과를 토대로 지난 20일 인제 5대명품 농특산물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제군은 이들 5개 품목에 대해 명품 농특산물로 육성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한 인제대표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황태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로 연간 45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을 뿐만아니라 지난해 4월 특허청으로 지리적단체표장 등록으로 용대 황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 곰취는 관내 290농가 1207ha에서 연간 270t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지리적표시제 등록과 4월 산채특구로 산나물 산업 육성이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다. 풋고추는 연가 매출액 150억원의 효자 종목 주산지로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최고가 수취등 품질이 우수해 인기가 높은 농산물이다.

이와 함께 콩은 인제군 재배 작물 중 재배면적이 벼 다음으로 많은 대표 농산물로 지난달 관리원의 최종심사를 마쳤으며 타지역 콩과는 차별화된 품질을 인정받아 전국최초 지리적 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오미자는 청정지역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해 인제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선호할 뿐만 아니라 직거래 장터 운영시 인기가 높아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인제군은 향후 이들 5대명품에 대한 재배면적 확대 및 고품질 생산을 위한 기반시설 지원과 품질인증, 유통시스템구축 등 차별화 특성화를 통한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축제 및 각종 행사에 대대적인 홍보와 마케팅 전략을 펼쳐 인제 5대명품 농특산물에 대한 브랜드 파워를 확장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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