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스포츠카 제조기업 등 4개 기업

【춘천=참뉴스】강원도는 21일 인제지역으로 기업을 이전하는 수제 스포츠카 제조기업 등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갖는다.

강원도는 이날 오전 10시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기순 인제군수와 (주)홍진HJC 홍완기 명예회장, 어울림모터스(주) 최주찬 사장, (주)디미방 강용숙 대표, 혼다코리아(주) 강남딜러 조성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인제군 원통농공단지 및 모터스포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전 및 신설기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원통농공단지에는 국내 유일의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 제조 공장을 비롯 2개 기업이 부지 2만5383㎡를 분양받아 2012년까지 총 100억원을 투자해 지역주민 1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또 혼다코리아(주) 강남딜러 법인은 기린면 북리 오토테마파크 주변에 약 3600㎡ 규모에 10억원을 들여 2012년 상반기까지 트랙, 편의시설 등을 갖춘 국내 최초의 ‘바이크 전문 훈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인제군은 기린면 북리 32만평 부지에 국제 규격의 1급 자동차 경주시설을 포함한 오토테마파크 관광지 조성을 위해 민자 1623억원 유치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갖고 2013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6월 현재 공정률 8%)중에 있다.

아울러 원통농공단지는 금년 8월에 공사를 완료하고 9월부터 공장건축을 시작할 예정으로 있으며 현재까지 20개 기업과 (8만122㎡) 분양 협약을 체결한 상태로 총분양 면적 대비 81%의 높은 분양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강원도와 인제군은 이날 협약식을 단초로 영국의 실버스톤 클러스터를 모델로 관련 기업, 연구소, 특성화 대학 등을 공동 유치해 인제 지역을 ‘모터스포츠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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