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작황 좋아 450만달러 기대

【평창=참뉴스】Happy700 평창군에서 재배되는 고랭지 여름딸기가 9일부터 본격적인 수출에 들어간다.

7일 평창군에 따르면 지역 수출작목 중 40%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평창 고랭지 여름딸기는 현재 관내 25농가에서 11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는 작황이 좋아 수출목표를 300t 생산에 450만달러 수출로 높게 책정하고 오는 9일부터 본격적인 일본 수출길에 나선다.

지난해의 경우 대관령지역에 안개가 잦고 비가 오는 날이 많은 등 기상조건이 나빠 일조량 부족 등으로 기존 수출목표량인 400만달러의 57.5%인 230만달러 분을 수출하는데 그친바 있다.

평창지역에서 재배되는 고랭지 여름딸기는 고랭지에서 생산되어 과육이 단단하고, 맛과 향이 강해 일본소비자들로부터 케이크 데커레이션용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평창 고랭지 여름딸기를 안정적인 소득 작목으로 조기에 정착시키고, 먹거리로서의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해 올해부터 농약안전사용 지도사를 배치해 재배관리 지도 및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본수출 현지인 초청 컨설팅 및 지속적인 사업지원 등 재배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평창 고랭지 여름딸기를 명품농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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