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장, 동문, 가족, 주민 등 1000여명 참석

【양구=참뉴스】제32회 양구중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한수철) 체육대회 및 화합 한마당 잔치가 28일 교내 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총동문회 체육대회에는 13회 졸업생인 전창범 양구군수 등 기관단체장, 동문, 가족, 주민 등 1000여명 참석한다.

양구고등학교(교장 안재수)는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남자고등학교가 지방자치단체에 한 개교 밖에 없어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모두가 동문이 된다.

양구고는 지난 56년 4월 개교하여 55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양구중학교 55회 7742명, 고등학교는 53회 5663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 총동문회 잔치는 화합을 위해 5개팀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비봉팀은 1,9,17,24,29,34,40,48회 졸업생, 봉화팀 2,11,18,20,25,36,41,47회, 사명팀 4,12,15,22,26,32,42,46회, 대암팀 5,8,16,23,27,35,37,45회, 백석팀 6,10,13,19,28,33,38,44회, 양록팀 3,7,14,21,30,31,39,43회 졸업생으로 구성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행사종목은 족구,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화합계주, 노래자랑 나도 가수다, 화합의 시간으로 막걸리 마시기 등으로 즐겁고 다채롭게 열린다.

동문회 개회식에서는 지난번 학교발전을 위해 장학금 1억원을 기탁한 원상희 옹에게 민병희 교육감의 감사장 전달과 동문회에서 모교발전기금으로 200만원을 학교에 전달한다.

박금배(26회) 사무국장은 “이번 화합 한마당 잔치는 동문 뿐만 아니라 지역의모든 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해 국밥 등 먹거리를 많이 준비했다”며 “앞으로 동문회체육대회를 지역민의 축제로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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