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 9713원, 막국수 5545원

▲ 춘천 명동의 닭갈비 골목. ⓒ2011 참뉴스/정광섭
【춘천=참뉴스】 강원 춘천시내 닭갈비ㆍ막국수 값이 지난달에 비해 소폭 올랐다.

춘천시는 이 달 1일~15일까지 지역 내 377개 업소를 대상으로 가격 조사를 한 결과 닭갈비 평균가격(1인분 기준)은 24원 오른 9713원, 막국수는 287원 오른 5545원으로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최저가는 닭갈비 7500원으로 지난 달과 같았으나 막국수는 1000원이 내린 4000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최고가는 닭갈비 1만원, 막국수 6000원으로 각각 1000원씩 내렸다.

가격 인상업소는 17개소, 인하업소는 3개소로 인상업소 중 7개 업소는 치즈, 낙지, 해물닭갈비, 새싹 기능성 막국수 등 특별 메뉴를 개발하면서 가격인상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가격 할인 업소는 저렴한 세트메뉴 판매와 한시적 할인 행사, 장애인, 군인, 전철이용객 등 할인제를 적용하는 8곳으로 조사됐다.

춘천시는 물가 인상 등의 요인으로 점진적으로 가격인상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격할인, 서비스 분야 우수 업소에 대해서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한편 춘천시는 닭갈비, 막국수 가격 안정과 관광정보 제공 확대 차원에서 매달 가격을 조사, 시홈페이지(www.chuncheon.go.kr)에 공개하고 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