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개 작목에 걸쳐 154만 달러

【춘천=참뉴스】지난해 춘천지역 농산물 수출이 5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는 지난해 춘천지역 농산물 수출액은 백합을 주 작목으로 5개 작목에 걸쳐 154만 달러로 전년도 104만 달러에 비해 48%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주 수출작목인 백합은 11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71%를 차지하며 수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 2009년부터 수출이 이뤄진 파프리카는 수출 효자 작목으로 떠올랐다. 파프리카는 지난해 21만7000 달러를 수출, 전년도에 비해 무려 10배의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또 일반 토마토도 처음으로 수출에 올라 7만2000달러의 수출고를 올렸다.토마토묘도 14만9000달러를 수출, 전년도에 비해 35%가 증가했다.

반면 방울토마토는 전년도 1만7000달러에서 3000여달러로 줄어들었다.

이같은 수출 호조에 따라 춘천지역 농산물 수출액은 2008년 130만 달러에서 2009년 104만달러로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세를 돌아섰다.

춘천시농업기술센터는 주력 수출국인 일본 대지진이 농산물 수출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 작목별 전략을 수립해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